[뉴스핌=이동훈기자] 선물세트 시장 최장자인 동원F&B가 올해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식품업계 10위권인 동원은 2000년대 들어 참치캔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현재는 부동의 1위 지키고 있다.
다가오는 설에도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식품업계의 전통적인 강자를 누르고 최고의 선물세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시장 점유율 70%에 이르는 참치는 물론, 김과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지향 식품’에 주력해 기존 매출을 넘어선다는 것. 올해 준비한 설 선물세트 물량은 460만 세트이다.
특히 200여가지 다양한 가격대의 세트 구성을 선보여 소비자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고, 홍삼과 참치회 등 다양한 고가 제품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상품 다양화에도 힘썼다.
이번 설 시즌 1차 매출 목표는 855억원. 게다가 구제역 파동과 과일, 생선 등의 가격 인상으로 반사이익까지 누릴 경우 매출 900억원 돌파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 매출이 1조원 규모라는 점을 고려할 때 명절은 대목 중에 대목인 셈이다.
주문 물량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현장 인원도 확대한다. 본사 직원 100여명이 다음주부터 판매 지원에 나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물량 운반 및 판촉 행사에 힘을 보탠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매 상품의 종류도 업계 최고인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올해 판매 마케팅을 강화해 선물세트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물세트 판매 2위인 CJ제일제당은 전년 설 대비 15% 신장한 77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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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