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싱크탱크'가 활동을 본격화 함에 따라 정 전 대표의 대선 행보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증시에선 소위 정몽준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코엔텍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박근혜株'가 시장의 눈길을 끈 이후 최근에는 '정몽준株'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최근 정몽준 전 대표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선거에 낙마하며 이후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코엔텍 역시 급등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소폭 오름세다. 1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엔텍은 전날보다 0.26% 오른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엔텍은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소각처리 및 매립처리 등 폐기물 관련 사업을 하는 업체로, 정 전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10.88%의 지분을 보유, 2대 주주의 지위를 갖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대선이 내년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 실제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기까진 시간이 남아있으며, 이후 실제 수혜 여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몽준 전 대표의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아산정책연구원'은 해외 저명 인사들을 잇따라 초청하며 강연회를 개최, 정 전 대표의 대선행보가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17일 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풀너 이사장을 초청해 조찬 강연회를 열었으며, 14일에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초청해 한미관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오는 20일에는 프랑스 석학인 기 소르망 파리 정치대학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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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