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낸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스마트폰 부품기업 블루콤을 중심으로 강세였다.
1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블루콤은 전거래일보다 2100원(12.88%) 급등한 1만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블루콤은 2009년 매출액 788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 49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올렸다.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으며, 18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도 6.10% 오르며 10거래일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씨그널정보통신과 다나와는 각각 3.59%, 2.33% 올랐다.
24일 공모 예정인 케이아이엔엑스가 7.06% 뛰었고, 26일 공모 예정인 나노신소재는 2.56% 올라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내달 9일 공모 예정인 현대위아도 1.55% 올라 9거래일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2.46% 상승세를 보였으며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1.43%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은 13.94% 급등,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2.19% 올라 13거래일 동안 상승 행렬에 동참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도 4%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4.26% 밀렸으며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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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