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9개월 만에 100만 건 돌파…최근 두 달간 100만건 추가 다운로드
[뉴스핌=유효정기자] '삼성 스마트 TV 앱스'의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가 누적기준으로 200만건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 TV 앱스'는 작년 3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지 9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두 달만에 100만 건이 추가 다운로드 돼 현재 202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00건 이상 다운로드 되고 있으며, 최초 100만 다운로드 달성 기간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삼성 스마트 TV 앱스'는 비디오·게임·스포츠·라이프스타일·인포메이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380여개의 앱이 제공된다.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1위), 구글 맵스(2위), 텍사스 홀뎀(TexasHoldem)(3위) 등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비디오·인포메이션·게임 관련 앱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구글 맵스(1위), 다이내믹 볼링(2위), 트위터(3위) 순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싸이월드 사진첩 앱은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테고리별로는 전 세계적으로 게임관련 앱이 전체에서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다운로드 비중을 보여 줬다.
작년 전 세계 스마트 TV 시장에서 500만대 이상을 판매한 삼성전자는 올해 1천2백만대를 판매해, 스마트TV 시장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TV 베젤(테두리) 두께가 작년 1.1인치(약 2.8cm)에서 올해는 1/6 정도 줄어든 0.19인치로 0.5cm도 안될 만큼 얇아지는 등 초슬림형 디자인 등 강점을 위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원니스 디자인 콘셉을 적용해 심플함을 강조한 '원 디자인(One Design)'으로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콘텐츠는 물론 강력한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기능도 ‘중무장’했다.
올해 삼성 스마트 TV는 △다양하고 풍부한 TV용 앱을 즐길 수 있는 삼성 앱스(Apps)와 △검색·웹 브라우저·소셜 TV·비디오 추천 등의 차별화된 기능 △TV에 저장된 콘텐츠와 주변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 및 인터넷 콘텐츠를 통합해 사용 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Smart Hub)와 터치 컨트롤 리모콘 등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Search All)' 기능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검색할 수 있고, 삼성 스마트 TV와 연결된 다른 삼성 제품(스마트폰·노트PC·카메라 등) 안의 콘텐츠도 검색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Web Browser)' 기능으로 TV를 보며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고, '소셜 TV(Social TV)' 기능으로 TV 시청을 하며 트위터,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거나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다.
게다가 'Your Video' 기능으로 사용자의 시청 패턴에 따라 TV가 알아서 영화를 추천해주고, 보고 싶은 영화를 쉽게 검색하고 다른 사용자들의 반응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삼성 TV의 특화 기능 중 하나인 '2D→3D 변환기능'도 채용해,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상철 전무는 "현재 경쟁사들은 이렇다 할 TV 앱스토어 서비스 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스마트 TV 앱스 2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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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