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두자리수 상승 유지할 것
[뉴스핌=박민선기자] "올해 주식이 채권 및 현금 대비 우위실적을 기록할 것이다"
블랙록자산운용 부회장 겸 글로벌 펀더멘털 주식부문 수석 주식전략가인 밥돌(Bob Doll)은 올해 주식에 대한 투자가 채권이나 현금보다는 우월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미국 경기의 10대 포인트를 꼽으며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증시 역시 10여년래 최초로 3년 연속 두자리 수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밥돌 부회장은 먼저 미국의 경제 성장이 이어지면서 GDP가 약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부양책 및 재고 재구축이 소멸되며, 실질 최종매출이 약 2%에서 4%로 상승하는 질적 성장이 예상될 뿐 아니라 통화증가율, 가팔라진 수익률 곡선 및 신용문제 완화 등은 경제성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성장세는 추세선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미국 실업률이 9%대로 하락함에 따라 약 200만명~300만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2011년 미국 취업성장률이 올라가며, 실업률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실업률이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하기 시작할 때, 주식시장이 높은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밝혔다.
밥돌 부회장은 "투자심리 및 소비심리 개선은 물론 신용시장도 회복할 것이고 정치인들이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한 주식시장의 순풍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 "이런 요인을 배경으로 올해 S&P500지수는 1350선을 달성, 3년 연속 두자리 수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그는 원자재 및 이머징 통화가 달러, 유로, 엔화대비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밥돌 부회장은 유가가 연중 배럴당 $100불을 기록하고 금 또한 ‘부채가 없는 유일한 통화’로 투자자들의 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머징 통화는 달러, 유로 및 엔화대비 우위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밥돌 부회장은 △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 유지 △ 높은 현금 유동성에 집중 △ 지역배분 △ 원자재에 투자 △ 쉽게 버는 돈은 쉽게 잃는다 등 5가지 투자조언을 덧붙였다.
그는 "소위 말하는 ‘몰빵’이 아닌 여러 지역에 분산투자를한다면 선진시장에서는 미국이 유럽, 일본 대비 우위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이머징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위실적 기록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지속되는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계란을 한 바구니가 아닌 여러 바구니에 자산배분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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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