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한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계정안을 오는 2월 국회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금융위 정은보 금융정책국장은 "예보의 공동계정안 마련과 관련해 오는 2월 국회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제2금융권에서는 호의적인 입장으로 선회했지만 은행권은 유보적인 입장인 것으로 계속적인 노력을 거쳐 은행권도 조속한 시일내에 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정부 계획대로 하면 7500억원 예보료가 들어온다"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기관 차입 등 강구해 가용 가능한 재원들 확보해 향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함께 생각해가며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금융당국이 생각하는 공동계정안과 은행권이 생각하는 사후정산방식은 차이가 있어 은행권을 설득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일 예금보험기금 내 공동계정 설치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해 원론적인 공동기금 설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