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은 통화정책에 의존하기 보다는 거시경제 균형 회복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가 주장했다.
12일 중국 현지 상하이증권보의 보도에 따르면 런민은행(PBOC)의 이강 부총재는 "중국은 통화 정책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늘어나는 내수와 경제 균형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이강 부총재의 발언은 중국의 경제 회복에 있어 갈수록 내수 부양이나 위안화 환율 유연화 등 균형 요인들이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통화 정책의 역할은 제한적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총재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과도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에 따라 양적 수단 및 가격을 활용하는 통화정책 수단의 역할이 점점 제한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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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