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온 것이 사실"이라며 "반도체 D램 부분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분을 기준으로 본다면 4분기가 바닥일지 1분기가 바닥일지는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으나 D램 부문이 바닥을 치기만 한다면 급등도 가능하다"며 "1분기 실적이 후반기부터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의 포인트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른 것은 마켓쉐어 확대에 대한 부분과 통신 분야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 등에 따른 것인 만큼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서 이러한 기조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실망에 따른 매물은 단기적으로 출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7일 4분기 잠정치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4분기 잠정 실적을 기준으로 2010년 전체로는 매출 153.76조원, 영업이익 17.28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8%, 58.1%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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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