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은 은행들의 달러화 매도포지션을 줄이기 위해 지급준비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환시장 공매도 세력들의 투기 움직임이 최근 헤알화 강세로 이어지며 수출업체들의 수익성을 훼손한 데다, 수입물가 하락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당국이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들의 달러화 매도 포지션은 168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헤알화 가치는 연간 4.6% 상승한 가운데, 5월의 저점에서는 14% 이상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