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상해, 인도에 이어 중국 천진에서도 24시간 홈쇼핑 전용 채널을 확보하고 본격적 영업에 돌입한다.
‘천천CJ(天天CJ)’는 CJ오쇼핑과 ‘천진전시광고공사’(天津電視廣告公司), ‘천진보세구투자유한공사’(天津保稅區投資有限公司) 등 3사가 공동으로 자본금 US 1000만 달러를 44:51:5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하루 5시간씩 홈쇼핑 방송을 해 왔다.
‘천천CJ’는 2010년 이후 매월 5% 가량 꾸준히 매출액이 늘고 있으며, M/S는 천진 홈쇼핑 시장에서 약 72% 수준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천진 시에서 허가한 유일한 24시간 홈쇼핑 채널이라는 이점 덕분에, 향후 매출 상승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측된다.
천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80년대 심천특구(화남지역), 90년대 상해 푸동신구(화동지역), 2000년대 천진 빈해신구 개발(화북지역)이라는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화북상권의 경제,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천진 빈해신구는 지난 해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유치하면서, 상해 푸동신구의 GDP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마다 큰 폭의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유통업의 발전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천진은 최근 2년간 GDP 성장율이 17%대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천천CJ는 24시간 채널 개국에 힘 입어 연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천진을 넘어 화북 상권을 대표하는 홈쇼핑 업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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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