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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해외사업 강화 '잰걸음'

기사입력 : 2011년01월04일 10:26

최종수정 : 2011년01월04일 10:26

- 해외사업 부문장에 라쇼테 부사장 선임
- 해외사업부문도 조직 확대 개편
- 연내 베이징 분공사 개설

[뉴스핌=송의준기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생명은 4일 스테판 라쇼테 부사장을 해외사업 부문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쇼테 부사장은 캐나다 SunLife, 미국 MetLife 등에서 근무한 글로벌 보험 전문가로, 지난해 9월 영입된 이후 4개월 동안 삼성생명의 해외사업에 대한 현황 파악과 향후 방향에 대한 구상에 몰두해왔었다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스테판 라쇼테 부사장은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3월까지 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근무했던 Sun Life에서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매출을 3배 이상 증가시킨 바 있어, 회사 안팎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해외사업본부를 해외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외사업 영역이나 조직이 커질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대해놓은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태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1월 중 태국 내 합작법인인 시암삼성의 지분을 25%에서 37.5%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암삼성은 97년 진출 이후 2005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하고, 최근 5년간 17%의 수입보험료 신장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지분 확대로 사하그룹과 공동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와 영업력 강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또 중국 내 합작법인인 중항삼성에 대해서도 연내에 본사가 있는 베이징에 현장 영업조직인 분공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중항삼성은 현재 베이징 본사 외에 톈진, 칭다오 등 2개 분공사를 갖고 있으며, 베이징 분공사가 개설되면 분공사가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생명 홍보팀의 강준영 파트장은 “해외사업은 신 성장동력으로 삼성생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과 태국은 더욱 사업을 강화하고, 추가 진출지역에 대한 검토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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