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예산균형을 위한 적자축소책으로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60 미니츠/배너티 페어의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1%는 적자해소를 위한 첫번째 조치로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20%는 국방비를 우선적으로 삭감해야한다고 답했고, 4%는 노인들을 위한 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3%는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프로그램을 축소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비해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의 다수당으로 복귀한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합의에 따라 2년간 연장한 전 소득계층에 대한 감세를 영구화하는 한편 지출을 대폭 삭감,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축소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작위로 추출된 전국 106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참석자들의 36%는 세계에서 가장 변화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워싱턴을 꼽았고, 23%는 중동을, 14%는 아이티를 지목,미국 정치권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3%이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