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직전주 저조했던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이 상승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고르게 오르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3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펀드는 한주간 1.84%의 수익을 냈다.
중소형주펀드가 1.85%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68%, 1.61%의 성과를 올렸다.
일반주식혼합펀드, 일반채권혼합펀드 역시 각각 0.84%, 0.52%의 성적을 기록했다.
MKF LG 그룹&지수를 추종하여 LG, GS, LS그룹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푸르덴셜 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4.12%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등 레버리지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또 사성전자 등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주식)(C1)'펀드 등 삼성그룹주 펀드도 선전했다.
반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와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 등 자동차관련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일반채권펀드는 -0.06%, 중기채권펀드는 -0.20%, 우량채권펀드는 -0.10%의 성적을 거뒀다.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드만이 각각 0.01%, 0.03%의 수익을 올렸다.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평균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펀드와 일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초단기채권형인 '하나UBS4[어음]'펀드가 0.05%로 1위였다. 뒤를 이어 회사채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1(채권)(C)'펀드는 듀레이션이 긴 편임에도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으로 변동성을 줄여 0.02%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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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