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한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가 악재로 작용해 1% 이상 하락했지만,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30일 중국 증시는 은행주 반등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오른 2759.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산한 거래를 보인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서 다소 벗어나며 오후 들어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다만 자동차와 부동산 관련주는 정책 우려에 주춤했다.
공상은행은 3.16% 오른 반면 상하이자동차는 2.37% 내렸다. 차이나완커(Vanke)도 3.31% 떨어졌다.
반면 일본증시는 1% 이상 하락하면서 2010년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5.62엔, 1.12% 내린 1만228.9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납회일을 맞이한 일본 증시는 한달 반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환율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1만300선을 이탈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수출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소니가 0.98%내렸고 캐논이 0.12% 떨어졌다. 혼다 역시 1% 이상 밀렸다.
대만 증시는 내년 기업들의 실적이 밝을 것이란 예상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오른 8907.91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HTC는 2.1%, 양밍마린은 3.8%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도 소폭 오름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39% 오른 2만3059.57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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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