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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View] "중국의 긴축영향은 제한적"

기사입력 : 2010년12월28일 08:25

최종수정 : 2010년12월28일 08:49

윈도우 드레싱 가능성 But 이성적 대응


-대우증권 박성수 여수지점장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중국 인민은행의 250bp금리인상 발표가 있었다. 배경을 살펴보자면 연 대출 목표치 7.5조위안을 상회했고, 실물경기호조세와 더불어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급등에 따른 조치로 이해된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1월말 예정된 춘절을 앞두고 예상외의 인플레 압력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 거래가 재차 증가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유중에 하나로 보인다.

예상되었던 연초 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진 이유는 연휴 동안 금리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시장이 받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의도적인 조치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1-2개월 이후로 점쳐지고 있으나  2011년 대출목표치 발표 등으로 인해 긴축에 대한 우려감은 연초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만건으로 08년 중반수준으로 낮아졌다. 미국 고용개선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심리지표와 연초 발표될 신규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한국의 11월 산업생산은 13.5%에서 10.5%로 둔화될 예정이다. 기저효과와 재고조정으로 내년 1분기까지 둔화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수출증가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국금리 인상과 더불어 한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중국금리 인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12월 한국의 소비자 물가는 3.3%에서 3.2%로 둔화될 예정이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대 안정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물가목표 3%(±1%)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유럽의 부채위기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1월의 금리인상은 쉽지않아 보인다.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내년 2분기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머징 국가들은 오히려  미국 지표 개선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는만큼 중국금리 인상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춘절에 대한 수요 통제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소비관련주들에게는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투자 증가 및 정부 재정 측면에서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투자관련주들에게는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중국의 기습적 금리인상영향과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시장의 볼륨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거래량이 감소하며 관망세가 짙을 전망이다.

연말을 앞두고 윈도우 드레싱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과도한 기대보대는 이성적인 대응으로 올해를 마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리 인상기대감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보험, 은행 등 금융업종이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고배당주로 꼽히는 통신,유틸리티,카지노 관련주와  유가강세 와 맞물린 상품가격 상승수혜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볼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를 마감으로 2010년 주식시장도 끝을맺는다.

연초 계획했던 투자계획과 원칙을 실천했던 투자자들조차 성공과 실패로 갈릴 것이다.

2011년의 증권사 종합지수 예측치가 2400포인트를 훌쩍 넘는다. 종합지수상승 폭과 보유종목수익률의 괴리로인해 괴로워하는 투자는 2010년 올해로 끝을 맺어야한다.

2011년 전망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마지막 일주일이되기를 소망한다.


문의전화 : 대우증권 여수지점 (대표: 061-663-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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