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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톱뉴스 '남북관계 긴장지속'"

기사입력 : 2010년12월26일 11:32

최종수정 : 2010년12월26일 22:07

- 월간 전경련 조사.. 내년 경제성장율 4.2% 전망


[뉴스핌=정탁윤기자]  올해 경제계 톱뉴스는 '남북관계 긴장 지속'으로 조사됐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월간 '전경련'이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16개 민‧관 경제경영연구소(원) 대표들을 대상으로 2010년 우리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내외 뉴스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이슈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등에 따른 ‘남북관계의 긴장 지속’이 선정됐다.

2위는 신흥국 최초로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의 틀을 공고히 한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PIGS 국가들의 재정여건 약화에서 촉발된 ‘유로존 재정위기’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글로벌 불균형의 해소라는 대전제에는 동의하면서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독일의 ‘글로벌 환율 갈등’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이 5위를, 고용불안 속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6위로 나타났다.

7위는 ‘금융시장 불안 지속’이, 이밖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4대강 사업 논쟁’, ‘가계부채 부실화’ 등이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내년 경제성장율은 4.2%로 전망했다.

국내경제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정정책 등 정책수단의 효과가 무뎌질 내년 경기를 더 조심스럽게 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내년 경영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큰 변수가 될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75원,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평균 86.6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북핵 리스크와 남북관계 긴장 지속’을 지적하했으며, 다음으로 ‘세계경제의 변동성 확대와 성장률 하락’을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내년에 역점을 두어야 할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2010년 10대 경제뉴스>

1위 남북관계의 긴장 지속(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사태 등)

2위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3위 유로존 재정위기

4위 글로벌 환율 갈등

5위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

6위 고용불안 속의 일자리 부족

7위 금융시장 불안 지속

8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9위 4대강 사업 논쟁

10위 가계부채 부실화

<2011년 우리 경제의 복병>

1위 북핵 리스크와 남북관계 긴장 지속

2위 세계경제의 변동성 확대와 성장률 하락

3위 금융시장 불안

4위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5위 고용불안 속 일자리 부족

6위 가계부채발 금융위기

7위 세계 각국의 재정여력 약화

8위 국제원자재가 불안

9위 사회갈등과 국론분열

10위 글로벌 환율갈등

<2011년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

1위 일자리 창출

2위 미래주력산업 집중 지원 및 투자

3위 북핵리스크와 남북긴장․대치 국면 완화

4위 환율․금리․원자재가 변동 관련 신속대응체제 구축

5위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6위 물가 안정

7위 소비․투자 활성화

8위 사회갈등 완화

9위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등 시장개방

10위 잠재성장률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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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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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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