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전경련 조사.. 내년 경제성장율 4.2% 전망
[뉴스핌=정탁윤기자] 올해 경제계 톱뉴스는 '남북관계 긴장 지속'으로 조사됐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월간 '전경련'이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16개 민‧관 경제경영연구소(원) 대표들을 대상으로 2010년 우리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내외 뉴스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이슈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등에 따른 ‘남북관계의 긴장 지속’이 선정됐다.
2위는 신흥국 최초로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의 틀을 공고히 한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PIGS 국가들의 재정여건 약화에서 촉발된 ‘유로존 재정위기’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글로벌 불균형의 해소라는 대전제에는 동의하면서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독일의 ‘글로벌 환율 갈등’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이 5위를, 고용불안 속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6위로 나타났다.
7위는 ‘금융시장 불안 지속’이, 이밖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4대강 사업 논쟁’, ‘가계부채 부실화’ 등이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내년 경제성장율은 4.2%로 전망했다.
국내경제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정정책 등 정책수단의 효과가 무뎌질 내년 경기를 더 조심스럽게 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내년 경영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큰 변수가 될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75원,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평균 86.6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북핵 리스크와 남북관계 긴장 지속’을 지적하했으며, 다음으로 ‘세계경제의 변동성 확대와 성장률 하락’을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내년에 역점을 두어야 할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2010년 10대 경제뉴스>
1위 남북관계의 긴장 지속(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사태 등)
2위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3위 유로존 재정위기
4위 글로벌 환율 갈등
5위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
6위 고용불안 속의 일자리 부족
7위 금융시장 불안 지속
8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9위 4대강 사업 논쟁
10위 가계부채 부실화
<2011년 우리 경제의 복병>
1위 북핵 리스크와 남북관계 긴장 지속
2위 세계경제의 변동성 확대와 성장률 하락
3위 금융시장 불안
4위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5위 고용불안 속 일자리 부족
6위 가계부채발 금융위기
7위 세계 각국의 재정여력 약화
8위 국제원자재가 불안
9위 사회갈등과 국론분열
10위 글로벌 환율갈등
<2011년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
1위 일자리 창출
2위 미래주력산업 집중 지원 및 투자
3위 북핵리스크와 남북긴장․대치 국면 완화
4위 환율․금리․원자재가 변동 관련 신속대응체제 구축
5위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6위 물가 안정
7위 소비․투자 활성화
8위 사회갈등 완화
9위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등 시장개방
10위 잠재성장률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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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