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경기지표 회복과 함께 올해 10월 이혼 건수가 줄어든 반면 혼인은 늘었다.
지난해 같은 때 경기가 나빠지면서 혼인이 급감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도 한 몫했고 동거 기간이 10~14년 되는 중년 부부 이혼이 줄어든 덕도 컸다.
통계청은 23일 '12월 월간 인구동향'을 통해 올해 10월 혼인건수는 작년 10월에 비해 3.9% 증가 가운데 이혼은 3.0% 줄었다고 발표했다.
10월 혼인건수는 2만 4200건으로 지난해 10월보다 900건(3.9%)이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서울은 감소했으며 경기, 부산 등의 9개 시·도 0.1%포인트~0.4%포인트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 10월 이혼건수는 9800건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00건(3.0%) 줄었다.
시·도별 이혼건수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서울, 대전, 전남, 경북 4개 시·도는 감소한 가운데 이밖에 12개 시·도는 유사했다.
10월 출생아수는 약 4만 3600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5900명(15.6%) 증가했다.
전년 동월비로 지난 3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가 지속됐다.
출생아수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작년 10월에 비해 늘었다. 특히 작년 10월데 비해 서울과 경기에서 출생아가 많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사망자수는 약 2만 2800명으로 작년 10월 대비 1900명(9.1%) 늘었다.
전국적으로 11월 인구 이동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이동자수는 69만 89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200명(3.0%) 증가했다.
전입자수에서 전출자를 뺀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 충남, 충북 등 12개 시도는 전입초과인 반면 서울, 부산, 대구, 전남은 전출초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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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