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최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백신 접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씨티씨바이오 역시 동물의약품 부문 역량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이번 구제역 사태로 인해 향후 동물용 사료첨가제(항생제) 시장 확대도 예상되는 상황.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23일 "씨티씨바이오는 사료첨가제 등 동물용의약품 전문 업체"라고 소개하며 "현재 SK 케미칼과의 의약품 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으로 동물용의약품의 개발역량을 개량신약 분야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박테리오파지로 현재 동물용 사료첨가제(항생제) 시장 대체가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가축용 사료 항생제 첨가가 금지됨에 따라 항생제 대체로 박테리오파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유방염, 설사증 등 다수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0월 지분투자회사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사로부터 박테리오파지 특허를 양수한 바 있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는 세균을 숙주로 삼아 증식하는 과정에서 세균을 괴멸시키는 세균 바이러스로, 천연 항생제다.
그는 이 외에도 "주력제품 사료첨가제 CTCzyme 추가 수출판로 확대와 개량신약 부문에서 넥시움 개량신약의 미국 임상 진행 및 라이선스 아웃 여부가 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이날 장초반 2% 가량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반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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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