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증시는 12월의 줄기찬 상승세로 과매수 상태 영역으로 진입했고, 이에 따라 조만간 단기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맥밀린 어낼러시스의 사장 래리 맥밀란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단기조정이 '산타 랠리' 주간에 해당하는 다음주에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S&P500지수에 대한 지지가 1220선을 고수한다면 조정은 지속적 강세장에서의 통상적 후퇴가 될 것이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보다 가파른 하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맥밀란은 "과매수상태에 이르도록 상승행진을 계속한 증시가 이제 스스로의 무게에 눌려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의 공포감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지수는 4월 저점 부근까지 떨어졌고 에퀴티 풋-콜 비율 역시 4월 저점에 육박하고 있다.
맥밀란은 이같은 신뢰지수들은 과거 심각한 증시 급락을 촉발시켰던 지점에 인접해 있다며 "투자자들은 현재의 시장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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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