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202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에서는 골프존의 급락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전날보다 1만3500원(12.44%) 내린 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상장심사위원회를 열어 골프존의 코스닥 상장심사를 속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내년 2~3월로 미루기로 했다. 공모규모가 워낙 크고 사업 영역이 흔치 않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기초 화학제품 제조업체 대정화금(공모가 9200원)은 2.14% 떨어진 1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업체 인텍플러스도 하락세를 보였다.
맞춤진단 치료제 제조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소폭 밀렸으며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티피씨는 각각 0.40%, 3.64% 하락했다.
반면 오는 21일 공모청약 예정인 선박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이 1% 넘게 올랐고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현대위아와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도 각각 2.22%, 1.15% 상승했다.
또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 세메스가 3%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도 강보합세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삼성자산운용과 시큐아이닷컴 역시 각각 1.49%, 1.72% 올랐다.
이밖에 현대삼호중공업이 0.70% 올랐고 엠앤소프트도 0.78%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는 6% 가까이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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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