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대우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이 주식매매 만큼이나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공헌 예산을 크게 늘리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사내 기부문화 확산 기류도 확연해졌다.
우선 대우증권 사회봉사는 지난해 설립된 사회봉사단이 주도하고 있다. 이미 증권가에서도 주목받는 대우증권 사회봉사단은 임기영 사장이 취임한 이후 작년 7월에 만들어졌는데 사장의 특별한 관심 속에 올해 예산만 3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0% 증액되는 등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가장 필요한 곳부터 지원, 그리고 주변으로 확대'를 모토로 지원이 필요한 단체 수를 늘리고 지원금액 또한 증대, 효과적인 봉사활동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대우증권 사회봉사단은 현재 사회의 관심이 조금 더 절실한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불법체류 신분이거나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무료 진료병원(외국인전용의원 포함 5곳)을 지난해 9월부터 최우선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 10곳의 다문화지역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음식 요리법을 7개국어로 제작한 '요리달력'을 배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외에 자선바자회와 떡국떡 나누기 행사, 중국이주여성 자녀 대상 해외연수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서울과학고를 졸업한 대학생이 주축이 돼 중학교 1~3학년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수학, 과학,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자원봉사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지난해 9월부터 후원하기 시작해 불과 1년여 만에 교육장만 용산, 마포, 금천, 고양, 대전 유성 등 폭넓게 확대해가고 있다.
임직원들의 참여도도 상대적으로 높다. 사회봉사단 출범 이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를 진행해 1200명이던 정기 기부직원이 현재는 전체 직원의 90% 이상인 2700여명이 월 4500여만원을 기부할 정도로 기부문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전국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및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등에 임직원과 가족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우증권은 지난 9월 열린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웃돕기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김성철 사무국장은 "회사 내부적으로는 봉사정신 함양과 기부문화 확산을 정착시키고, 대외적으로는 기존 사업의 확대 지원과 다양한 신규 사업의 발굴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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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사회봉사단 박승균 단장(부사장)이 지난 9월 7일 열린 '제 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이웃돕기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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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