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842억, 영업이익 125억…1월 28일 코스닥 상장 예정
[뉴스핌=홍승훈기자] 국내 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엔지니어링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가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산업용 가열로는 초기 원유를 나프타, 가스유, 에틸렌, LNG 등으로 분리, 정제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 설비중 하나로 석유화학 산업용 가열로 엔지니어링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12개에 불과하다. 국내에선 제이엔케이히터가 유일한 상황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가열로 시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 영국 등 선진국들과 국내 제이엔케이히터가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제이엔케이히터는 글로벌 톱5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1998년 대림엔지니어링의 산업용 가열로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돼 지난 12년간 국내외 150여건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석유화학 가열설비의 경우 고도의 안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중요시되는 시장. 오랜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제이엔케이히터는 현재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등 국내외 굴지의 EPC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년 이상 경력의 석유화학 가열로 분야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엔케이히터는 임직원 총수가 45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84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인당 평균 매출이 21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웃돌며 지난해 매출 842억원에 125억원(영업이익률 14.9%)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수주가 늘면서 국내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전문기업으로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해왔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는 총 200만주 주식을 공모, 210억~272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 500원~1만 3600원으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공모 청약은 내년 증시상황을 고려해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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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