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남양유업(대표 김웅)은 프림 속 카제인나트륨을 뺀 커피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FrenchCafe Cafemix)’를 출시하면서 1조 원이 넘는 규모인 커피시장에 진출했다.
남양유업이 첫 작품으로 내놓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소비자들이 프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커피믹스를 꺼린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존 프림에 우유맛을 내기위해 사용하던 화학적 합성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우유를 넣어 Take-out 커피 이상으로 품질을 높였다.
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만드는 카제인나트륨은 우유맛을 내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피믹스에 사용하는 첨가물인데, 남양유업은 이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100% 1등급 원유로 만든 천연무지방우유로 커피와 조화되도록 하는 신기술을 개발, 특허출원하였다.
프림에 우유를 넣을 경우 분말화가 어렵고 물에 잘 녹지 않아 쉽게 커피믹스에 사용하지 못하였으나 남양유업은 진공농축법등의 새로운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원두 차별화를 위해 고산지대의 청정자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페루, 브라질, 우간다産 A1등급 원두 등 아라비카종의 최상급 명품원두를 선별해 블랜딩하였다.
남양유업은 2007년말 출산율 감소와 국내 유제품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고집해온 유가공산업에서 첫 외도를 결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피시장을 선택하였다.
국내 커피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커피시장의 규모는 1조 1268억원이며, 그 중 커피믹스는 1조원(9758억원), 인스턴트 커피는 1510억원에 달한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커피시장에 남양유업의 미래를 걸었다”면서 “현재 천안에 200억원을 투자하여 첨단 커피 생산시스템을 갖추었고, 출시 첫해 시장점유율 20%를 올려 네슬레를 추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포장단위는 20개입, 50개입, 100개입, 180개입의 4가지 타입으로, 스탠다드형(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00개들이 1팩이 12,700원, 180개들이 1팩이 22,600원이며, 프리미엄형(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라비카골드라벨) 100개들이 1팩이 15,300원, 180개들이 1팩이 2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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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