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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 핵심까지 진출…후계구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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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한·일 롯데 연결고리 맡을 듯...책임경영 강화
신동주 회장은 10년째 경영 복귀 시도
신유열 전무 이사 선임도 반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진에 합류를 앞두고 있다. 주요 임원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경영 승계 작업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신동빈 회장의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광윤사 대표)은 10년째 경영 복귀를 시도하며 신 전무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신유열 롯데그룹 전무 [사진=롯데]

◆롯데홀딩스 26일 주총, 신유열 전무 사내이사 선임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롯데홀딩스는 제과회사 일본 롯데와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즈 등 일본 롯데 계열사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연결고리 역할도 맡는다.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일본 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각 계열사로 이어지는 구조다.

롯데홀딩스는 신유열 전무의 첫 롯데그룹 근무지다. 2020년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해 4년 만에 사내이사진에 오를 예정이다.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의 배경은 주요 임원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한국 롯데의 지주사인 롯데지주에서 미래성장실장을 맡으면서 신사업을 챙기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의 사내이사진에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최근 지분을 매입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 전무는 이달 초 롯데지주 지분 7541주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비용으로 1억9000여 만원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전무는 롯데지주 지분 0.01%를 보유하게 됐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후계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고 보고 있다. 신 전무가 사내이사진에 이름을 올린 계열사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맡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다. 지난 2월 한국 롯데 계열사 중에선 처음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에 오르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 전무는 최근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롯데호텔의 'L7 시카고' 개관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독일로 넘어가 20일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석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스까지 방문했다.

특히 L7 시카고' 개관 행사의 경우 롯데호텔 직원들도 알지 못했던 깜짝 방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에서 신사업 뿐만 화학·호텔 등 그룹 본업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경영 승계를 대비한 수업이 한창이라는 분석이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사진=뉴스핌DB]

◆신동주 회장 10년째 경영 복귀 시도...신 전무 이사 선임도 반대

신 전무의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는 광윤사와 신동빈 회장, 신동주 대표,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오르며 이사회를 장악한 뒤 신동주 대표는 10년째 경영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신동주 회장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신 전무의 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그러면서 신동주 대표 본인의 이사 선임 안건이 포함된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신동주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까지 모두 9번의 경영 복귀를 시도한 끝에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주총이 10번째 시도다. 업계에선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영향력이 굳건해 이번 신동주 대표의 경영 복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무의 이사 선임 반대와 주주제안과 관련해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 회사 대표로서 롯데의 위기 상황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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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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