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일본 중앙은행 관계자가 경기 부양을 위한 강력한 대응책으로 자산매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9일 모리모토 요시히사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재계 지도자들과의 회동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경우 강력한 조치의 하나로 자산매입 규모 확대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BOJ가 실행한 일련의 경기 부양책의 효과를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5조엔(미화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에 대한 결점을 최소화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리모토 의원은 현재로써 장기 금리를 올리는 것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효과만 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환율 문제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급격한 환율 변동성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상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일방적인 달러 약세는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BOJ 의원들은 일본의 경기가 악화될 경우 추가 자산 매입을 언급하며 ETF 등 위험자산까지 매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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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