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HMC투자증권 안지현 애널리스트는 9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 필수 구성품인 롤러류 제품 생산하는 세계 3위권 업체로 내년도 굴삭기 시장은 중국 서부대개발 정책에 힘입어 10%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 매출액은 설립 이후부터 매년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따라서 관련 지분법이익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 필수 구성품인 Roller류 제품 생산하는 세계 3위권 업체
진성티이씨는 1975년 설립된 건설중장비 부품업체로 무한궤도(crawler)식 굴삭기 하부주행체의 필수 구성품인 Roller, Idler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Roller류 제품은 소모 정도에 따라 6개월에서 18개월마다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최초 생산 이후에도 A/S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동사는 Caterpillar, Hitachi, 두산인프라코어 등 글로벌 top tier를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2010년 예상 기준 매출 비중도 두산인프라코어 35%, Caterpillar 26%, Hitachi 26%의 고른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라 판단된다.
중국 SOC 투자 확대에 따른 전방산업 호황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대
내년도 굴삭기 시장은 중국 서부대개발 정책에 힘입어 1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의 주요 고객인 글로벌 건설중장비 메이저들은 중국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자이므로 연쇄적 성장이 기대된다.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0%, 70%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전망이다.
중국 생산법인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 영업외이익 빠르게 증가 중
2003년 100% 단독 출자로 설립한 ''진성산업(연대)유한공사''의 실적 성장세가 돋보인다. 중국법인 매출액은 설립 이후부터 매년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따라서 관련 지분법이익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요인 대부분 해소, 재무구조 개선 추세 지속
KIKO 계약 영향과 집단소송 등 주요 리스크 요인들은 대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반면 재무구조는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1년에도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됨을 고려할 때,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 추세는 향후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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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