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액정디스플레이(LCD) 제조업체인 코닝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LCD의 수요가 예상보다 높다며, 전년동기대비 11월 미국내 LCD TV 판매가 수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닝은 대만 LCD제조사들의 10월과 11월의 가동율은 극히 저조했던 9월에 이어 대폭 상승한 반면 한국의 동종업체들은 가동률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코닝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후한 기간의 LCD판매도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매력적인 할인 소매가격에 힘입어 전년대비 11월 미국내 LCD TV 판매는 4월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코닝은 수요증가에 따라 내년 1분기 LCD 가격은 올해 4분기 가격에 비해 보다 하락세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코닝은 올 4분기 이윤폭이 LCD가격 하락과 이동통신 종목에 대한 계절적 수요감소로 3분기에 비해 다소 떨어진 4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