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오늘부터 1270억원 앞당겨 지급
- 대학생 1인당 205만원 수준
[뉴스핌=송의준기자] 교보생명이 자사 교육보험 가입자들을 위해 학자금을 미리 지급한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8일 내년 2월까지 9만 2000여명의 교육보험 가입자에게 1270억 원의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1인당 140만원 수준으로 특히 대학생은 인당 평균 205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교보생명이 보험 가입시기에 받게 될 학자금을 먼저 지급하는 것은 목돈이 필요한 입학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오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을 받는 계약이다.
교보생명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 콜센터(1588-1001), ARS, ATM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학자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교보생명 교육보험 가입자는 22만 여명에 달한다.
교육보험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의 진학시기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학부모들의 교육열과 더불어 급성장세를 이룬 바 있으며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1958년 창립과 동시에 최초로 선보였다.
교보생명 홍보팀 송국현 파트장은 “교육비 지출시점과 교육보험 학자금 수령시기가 다른 때 보험금을 당겨 받으면 학자금 납입시기에 맞춰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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