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참신한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까지 본점 문화홀에서 ‘아트 투 웨어(Art to Wear)’ 행사를 열고,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감각이 담긴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와 함께하는 행사로, 전국 대학의 의상학과 관련 전공자들의 작품 70여점을 전시하며, 최종 심사 후 선발된 20명의 예비 디자이너의 작품은 ‘보그’ 1월호 특집 화보에 실리게 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패션위크 참관 혜택을 부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아트 투 웨어를 통해 패션계에 데뷔한 김소정(노케제이), 정미선(컨템포러리 스페이스), 고지현(어메이진) 등 3인의 패션디자이너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유명 포토그래퍼 조선희, 패션디자이너 스티브&요니 등이 패션과 문화, 사진에 대한 강연도 진행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된다.
또한 강남점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15일부터 19일까지 ‘신진디자이너 패션 페어’를 열고 감각있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를 연다.
서울 패션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노케 제이, 레이, 해눅, 등 신사동 가로수길, 동대문, 해외 편집매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인 디자이너 20여팀이 참여한다.
이들 디자이너들은 서울 컬렉션, 프로젝트런웨이 코리아 등을 통해 활발한 디자이너 활동을 지속해왔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백화점이라는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여성복 담당 황철구 상무는 “아트 투 웨어와 신진디자이너 패션 페어 등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능력있고 참신한 신인 디자이너들을 발굴한다”면서 “패션학도들과 신인 디자이너들은 백화점이라는 대형 유통망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상품을 알릴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은 타 유통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어 앞으로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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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