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상품 가격 강세 속에 중화권 증시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본 증시는 환율 부담에 나흘 만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9엔, 0.11% 떨어진 1만167.23엔으로 마감했다.
주말 미국에서 발표한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국채 매입 관측이 나오며 엔화가 달러화 대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것이 닛케이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83엔을 하회하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세를 노리는 해외 및 개인 투자자들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가 고용보고서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등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우세했다.
이날 캐논은 0.97% 떨어졌고 니콘은 0.41% 밀렸다. 반면 토요타와 소니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중국 증시는 일주일 최고치를 보이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52% 오른 2857.18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금융주와 상품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 오른 8702.23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30개월 만에 8700선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내년도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아수스텍은 6.9% 급등했고 에이서는 0.8%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4시 2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48% 오른 2만34432.45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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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