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경제가 장기적으로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스다 미야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이 1일 밝혔다.
이날 스다 위원은 야마가타시 재계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마지막 분기에 이르러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스다 위원은 앞서 BOJ가 물가 및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2012년 3월까지 하락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각국 정부의 대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유로존 주변국 문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행보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