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비 4.2% 감소..3개월 연속 하락
- 광공업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
- 제조업 평균가동률 79.5%...전월비 2.0%p 하락
- 경기동행지수 전월비 1.3%p↓..3개월 연속 하락
- 경기선행지수 1.5%p 하락..10개월 연속 하락
- 설비투자·건설기성 전월대비 감소
[뉴스핌=김연순 기자] 10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2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9개월만에 70%대로 하락했다.
특히 경기동행지수가 지난 8월 1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후퇴했고 경기선행지수도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청은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통해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비 3개월 연속 하락인 동시에 지난 2008년 12월 10.4% 감소한 이후 22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9.5%를 기록하면서 전월비 2.0%p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0%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78.9%를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
특히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동반 하락하면서 각각 3개월 연속,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제조업가동률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보다 1.3p 하락, 지난 8월 1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지난해 선행종합지수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기조효과와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의 감소로 전월보다 1.5%p 하락하면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월대비로는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감소했다.
10월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3.0% 증가했고, 소매판매도 전월비 0.2%,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0.2%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전월비로는 9.5%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가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반면 건설기성과 건설수주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9.5%, 59.6%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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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