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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재하락 - 한은

기사입력 : 2010년11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10년11월29일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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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는 매출, 채산성, 재고수준 모두 나빠진 모습이다. 다만 절대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92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지난 6월 105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소폭 반등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한 셈.

다만 2003년 1월 이후 평균이 8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절대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 기업통계팀 손원 과장은 "특별한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계절요인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절성을 배제한 계절조정 업황BSI는 93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12월 업황 전망BSI 역시 91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지만 계절조정 업황 전망BSI는 93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손 과장은 이어 "2p가 어떤 방향을 제시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9월 이후 BSI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매출, 재고수준, 채산성 모두 전월보다 나빠진 모습이다.

매출BSI는 11월 107, 12월 전망 106으로 전월대비 각각 2p 하락했으며, 채산성BSI는 11월 87, 12월 전망 86으로 전월대비 각각 3p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1월 실적 및 12월 전망 모두 106으로 전월대비 각각 2p 상승해, 제조업체들은 재고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생산설비수준BSI는 11월 102, 12월 전망 103으로 전월대비 각각 2p 상승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은 생산설비가 다소 과잉상태라고 판단한다는 의미다.

다만, 11월 설비투자실행BSI는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12월 전망BSI는 103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11월 91, 12월 전망 92로 전월대비 각각 2p, 4p 상승했다. 계절조정 업황BSI는 11월 실적 및 12월 전망 지수 모두 94로 전월대비 각각 5p, 4p 상승했다.

이밖에 11월 매출BSI는 97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반면, 12월 매출 전망BSI는 102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또 채산성BSI는 9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12월 채산성 전망BSI는 94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내수부진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최근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율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업체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3일가지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501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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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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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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