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에 대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패키지 도출에 대해 환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성명서는 "오늘 금융지원과 함께 아일랜드 정부가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한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유럽 동료국들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과 세계경기 회복을 위해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EU와 IMF는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 유로(원화 130조원 상당) 규모의 대출 및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부동산가격 급락으로 붕괴된 아일랜드 금융권의 재무난을 해결하고 부족한 정부 예산을 보충하는 내용의 구제금융 세부안에 합의했다.
이 같은 구제금융은 EU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승인되었는데, 이번 지원은 아일랜드가 향후 4년 동안 세율을 인상하고 정부지출을 축소하는 등 재정적자를 크게 줄이는 것 등을 요건으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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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