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11시 5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캠벨 수프(CPB)에 대해 월가 투자은행(IB)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크레디트 스위스(CS)는 캠벨 수프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37달러에서 32달러로 수정했다. 바클레이스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시장 비중’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캠벨 수프는 1분기 82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83센트에 못 미쳤다. 매출액 역시 21억7000만달러로 시장이 기대했던 22억달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2011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성장률도 2~4%로 제시, 종전 전망치인 5~7%에서 하향 조정했다. 적극적인 마케팅에도 매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은 데다 원재료 가격 상승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