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캐나다의 소규모 오일샌드 개발업체인 오섬오일샌즈 주식 770만주를 1억캐나다달러(약 99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캐나다 오일샌드 시장에서 태국 PTT의 스타토일ASA 지분 인수 이후 아시아계 자금으로는 두번째로 기록됐다.
오섬은 캐나다 앨버타주 콜드레이크 인근에서 오일샌드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90억 배럴 규모의 비투멘(역청)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IC는 지난 8월에도 현지 라리씨나 에너지에 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라리씨나 에너지는 318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으로 추정되는 그로스몽 지대의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섬은 라리씨나 에너지의 살레스키 개발 프로젝트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KIC의 정확한 오섬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KIC는 오섬 내 지분율이 10%를 넘을 경우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