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국제적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 인도네시아 최대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이 합류하면서 동남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된다.
스카이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다르마왕사(Dharmawangsa)호텔에서 가루다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식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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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가루다항공은 스카이팀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12년 상반기에 가입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가루다항공의 스카이팀 합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시장으로 대한항공과 20년 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가루다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9년에 설립된 가루다항공은 항공기 8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2개국 51개 노선에서 서비스 중이다.
스카이팀은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등 13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169개국 89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연간 수송 승객은 3억 8500만명에 달한다. 지난 6월과 9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는 중국 동방항공과 대만 중화항공에 이어 가루다항공이 스카이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면 회원사는 총 16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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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