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가 관계자들이 부친인 고 이병철 2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선영으로 들어가고 있다. |
이병철 창업주 23주기 추모식은 19일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이병철 창업주 선영에서 열렸다. 오전 11시께 시작된 이날 추모식은 외부 차량을 통제하는 삼엄한 경비 속에 범 삼성가 및 삼성그룹 사장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마이바흐를 타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입장했고 전후로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잇따라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식 이후 간단한 식사와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약 11시 40분께 끝났다.
이번 이병철 창업주 23주기 추모식은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 이후 치러지는 첫 추모식이고,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을 앞둔 상태에서 범 삼성가가 집결한 만큼 각별한 자리가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임직원용 인트라넷인 ‘마이싱글’ 첫화면에 삼성그룹의 태동이 됐던 삼성상회 간판을 내걸며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삼성의 창업정신을 이어갑니다”란 문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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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