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19일 열린 '제1회 아시아 개발협력 회의(ADCM)' 1세션에서 개도국의 근본적인 역량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달성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발전 경험을 콘텐츠로 활용해 지식공유를 활성화하자고 권했다.
또 발전경험 공유과정에서 발굴된 인프라 사업을 양허성 차관 등을 활용해 지원하고, 증여원조 민간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원조 효과성 및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원국의 △프로그램 원조 도입 △비구속성 원조 비율 확대 △6·25 참전국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꾀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중점 지원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점협력국 선정과 국가 지원전략(CAS) 수립 등을 통해 협력 대상국·분야를 축소해 원조의 효과성·가시성을 제고하자고 말했다.
주 국장은 "경제성장을 통해 빈곤퇴치에 성공한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모델을 토대로 국제사회 개발협력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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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