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랠리 "유럽·중국발 우려 완화"

기사입력 : 2010년11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10년11월18일 16:39


[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아일랜드발 유럽 사태와 중국의 긴축 등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5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닛케이 주가지수가 1만 선을 돌파했다. 중국 증시도 사흘 만에 1% 가까이 상승했다.

18일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1만 선 위로 올라서며 지난 6월 22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1.97엔, 2.06% 상승한 1만13.63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9820.60으로 출발한 뒤일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융주와 제약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견인하며 2% 급등했다.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소폭 누그러지며 유로/엔 환율이 상승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살아났다.

이어 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가자 닛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토 증권의 유타카 요시이 매니저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품과 이머징 시장의 국내 및 해외자금이 일본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최근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아시아 증시에서 저가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주가 회복으로 투자수익률이 회복되자 연기금 등 기관 큰 손까지 매수에 가세했다는 소식이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2.19%, 토요타가 1.42% 올랐다. 다케다 제약은 2.6%, 미쓰비시 UFJ는 4% 이상 급등했다.

중국 증시 역시 1% 가까이 오르며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4% 상승한 2865.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품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시노펙은 1.33%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전날까지 11%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에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최근 조정을 거친 만큼 당분간 지수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4% 오른 8283.45포인트로 마감했다.

호라이즌 증권의 벤슨 후앙 애널리스트는 "27일 시장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내일 8240~832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은 특히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항공이 4.7% 급등했다.

4일 연속 하락하던 홍콩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74% 급등한 2만 3617.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