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기자] 삼성생명의 2010회계년 당기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16일 삼성생명이 2분기 영업실적이 KTB투자증권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수보 대비 실제사업비율 및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비율이 15.2%, 84.3%로 당사 예상치 대비 각 0.3%포인트, 0.5%포인트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BS충당금 환입, IFRS 도입 전 사모 수익증권의 실현 등 1회성 이익으로 삼성생명의 2010회계년 당기순이익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보장성보험 내 지속위험(Logevity Risk)가 제한적인 사망보험의 비중증가는 건강보험 리스크 대비 보상(Return)이 우수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타 상품군 대비 마진이 양호한 플래티넘보험의 신계약의 절대 규모 증가세가 지속됙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올해 ABS충당금 환입에 따른 1회성 이익이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IFRS 도입 전 사모 수익증권의 7000억~8000억원 실현으로 2010회계년 순이익은 약 2조원에 육발할 수 있다”며 “내년은 1회성 요인들의 해소와 함께 본 이익 체력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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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