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천억원 인수 본계약 체결
- 기존 지분 합하면 60%
[뉴스핌=송의준 기자] 보고펀드는 오늘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종금증권, 동양캐피탈, 동양파이낸셜 등으로부터 동양생명보험 지분 46.5%를 약 90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고펀드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유수의 금융기관과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보고펀드는 동양생명보험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로 이번 지분인수 계약이 완료되면 총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향후 동양그룹과 공동으로 동양생명을 경영할 계획이다.
보고펀드는 현재까지 동양생명의 발전을 이끌어온 현 경영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현 경영진을 중용해 회사의 경영안정성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동양생명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해온 보고펀드 신재하 대표는 “보고펀드는 2006년 동양생명에 투자한 이후 약 4년 동안 회사가 외형 및 수익성 측면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동양생명의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보고펀드와 동양그룹은 상호 협력을 통한 회사의 추가적인 가치증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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