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서 망그로브 묘목 심어
- 지진해일, 온난화 방지효과
[뉴스핌=송의준 기자] 삼성생명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삼성생명(사장 이수창)은 11일 소속 직원들이 지난 9~10일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맹그로브’묘목을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직원 28명 등 총 36명이 갯벌에서 묘목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지대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특히 참가자들이 모두 자비로 맹그로브 묘목을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맹그로브는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며 지진해일 방재 및 지구 온난화 방지에 매우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활동은 회사 내 여성 인력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을 국외까지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생명 홍보팀의 고준호 상무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동남아 지역에서 ‘희망의 나무’인 맹그로브를 지속적으로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