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보합권 내에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은 삼성SDS를 중심으로 강세였다.
8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전 거래일보다 9000원(6.67%)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과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도 각각 5.77%, 1.79%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도 상승세였다. 코스피 상장예심 청구기업인 선박용 디젤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은 1% 넘게 올랐으며,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기업인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오는 12일 상장 예정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1464대 1)을 기록한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칩) 생산 및 판매업체 코프라(공모가 7000원)는 1만310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오는 10일 공모예정인 한국전자인증은 1.67% 오른 1830원을 기록, 공모가(1600원)를 웃돌았다.
반면 코스피 상장 승인 기업인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가 7% 넘게 급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 상장 승인기업인 반도체 패키지 검사시스템 개발업체 인텍플러스도 4% 가까이 밀리며 4거래일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상장 예심 청구기업에서는 현대위아와 골프존이 각각 3.04%, 0.98% 밀렸고,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케이아이엔엑스도 동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고, 현대캐피탈이 2% 넘게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복권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와 솔로몬투자증권이 1.42%, 2.13%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