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10~11일 34개국 120여명의 정상급 글로벌 CEO들이 총출동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는 예술, 언어, 문화 등 각계 전문가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재능기부란 물질적인 기부가 아닌 자신의 재능을 기부에 활용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로, 재능기부가 이번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을 더욱 빛내고 있다.
8일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환영만찬'에서는 테크놀러지로 재창조된 이상적인 대자연의 모습을 통해 경계구분이 없는 전 지구적인 조화를 상징하는 미디어 아트(제목 : A New Day)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네덜란드의 젊은 미디어 아트 작가 Eelco Brand(엘코 블랑)의 작품으로 명상이라는 동양의 정적인 주제를 최첨단 그래픽 기술로 표현한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갤러리 뤼미에르의 최미리 대표는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문화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 재능기부의 형태로 참가했다.
'오만찬'의 경우 전현직 대통령 및 글로벌 CEO들을 상대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타 쉐프인 서승호씨가 오만찬 메뉴에 대한 전문가적인 조언에 나선다.
서승호 쉐프는 행사가 있는 10일, 11일 양일간 본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휴점하면서까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진행요원 의상은 한류스타와 국제적 유명인사·문화사절들의 옷을 제작해 세계적으로 한국의 패션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톱 디자이너 '케이킴'이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적 중요 행사에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한다는 각오다.
또 영상기록의 경우 KBS방송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화려한 글로벌경력의 소유자인 이소윤 작가, 그리고 오지다큐 제작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이화실 프로듀서 등도 재능기부의 주인공들이다.
범국민적 차원의 행사인 비즈니스 서밋의 주인공 CEO들의 활약상을 유튜브와 영상기록물로 남기기 위한 재능기부 제작팀을 구성, 행사준비 단계에서 종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는 프로젝트가 가동중이다.
전 세계 120여명의 CEO들과 직접 연락하면서 행사준비를 최전선에서 담당하는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재능기부 젊은이들이다.
옥스퍼드대학 출신으로 병역을 앞둔 청년, 웨슬리대학 출신 통역전문가로 당분간 직업을 접어두고 조직위에 합류한 여성 등 청년들이 각자 다양한 재능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서밋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인 르완다의 커피 기부도 화제다.
비록 G20 초청대상국은 아니지만, 한국경제성장을 자신들의 경제발전모델로 삼고 있는 르완다 정부는 서울 비즈니스 서밋 성공을 기원하며 행사기간 중 사용될 커피 전량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