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SDI가 크라이슬러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 소식으로 상승세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9시3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4500원, 2.91% 오른 15만 9000원에 거래됐다.
삼성SDI와 보쉬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지난 7일 크라이슬러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 32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계약한 BMW 공급은 2012년 하반기에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델파이와의 계약은 정확한 출시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EV 사업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높았다"며 "하지만 크라이슬러에 최초로 공급하게 될 배터리팩은 2012년 출시 예정인 피아트 500EV 모델이 될 것이므로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