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 이후 특별한 환율 변동성이 없자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변경하지 않았다.
5일 일본은행(BOJ)은 이틀 동안 열린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0.1%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특별히 추가된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없는 가운데 지난달 발표한 자산매입 기금 마련 계획에 따라 "다음주부터 일본 국채를 비롯해 여타 자산매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자산들도 단계적으로 매입해 나갈 예정인데, 특히 이번에 매입할 자산에는 AA등급 이상의 부동산투자신탁이 포함된다.
또한 닛케이225와 토픽스(TOPIX) 연동 상장지수펀드(ETF)도 매입할 계획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81엔 부근까지 올라서던 달러/엔 환율은 BOJ의 정책 결정이 발표된 이후 일시 80.66엔 선까지 반락했다.
오후 12시 10분 현재 전날 뉴욕시장 종가대비 강보합 수준인 80.79/81엔에 호가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