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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세계 160개 사업자 제휴..올해 100만대 판매”

기사입력 : 2010년11월04일 13:19

최종수정 : 2010년11월04일 13:19


[뉴스핌=김양섭 기자]삼성전자가 전세계 160여개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갤럭시탭 마케팅 전략에 돌입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100만대 이상’으로 세웠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4일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난 독일 이파(IFA)행사때 얘기한 것처럼 올해 100만대 이상 갤럭시탭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당초 세웠던 판매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 셈이다. 

신 사장은 “갤럭시탭은 전세계 160여개 오퍼레이팅 컴퍼니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며 “갤럭시S가 전세계 110여개 오퍼레이팅 컴퍼니를 통해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까지는 이통사를 통해서만 판매가 진행될 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갤럭시탭 개발 계획은 올해 안에는 없다"며 "지금까지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판매했듯이 갤럭시탭 역시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탭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PC다. 경쟁제품인 아이패드가 채택한 9.7인치 화면 대신 7인치 화면을 사용해 휴대성을 강조한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PC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사장은 “내년에는 다양한 제조사가 만든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PC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내년 태블릿PC 시장에서 마켓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태블릿 디바이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 LG전자 역시 내년 초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8.9인치 화면에 구글이 개발중인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OS)인 '허니콤'을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MOLED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께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사장은 “내년 7월 새로운 공장에서의 생산능력 확대로 이러한 수급 문제가 해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이르면 오는 8일,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는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사장은 “이통사와 요금제에 대해 최종 조율중이다”며 “다음주중으로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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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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