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4Q 영업이익 27.1%↓ 전망…내년 2Q부터 회복세
[뉴스핌=유효정 기자]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4분기 실적 둔화 이후 내년 1분기부터 다시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내년 2분기 부터, lcd부문은 내년 1분기 부터 회복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반도체 가격이 내년 1분기 중반까지 계속 하락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감소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7.1% 하락한 2.4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LCD 부문의 경우 재고 소진 막바지 단계라는 판단이다. 중국 국경절을 지나면서 LCD TV 재고 소진이 이뤄졌고, 북미 프라이데이 기간동안 추가적 재고 소진이 일어나면서 내년 1분기부터 다시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어 LCD TV가 이끄는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4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4분기에는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37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