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및 각 캐피탈사와 공동으로 캐피탈사 신용대출 비교공시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캐피탈사별 신용대출 금리현황을 대출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금리인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간 캐피탈사 신용대출 금리는 해당 캐피탈사에 개별 공시돼 대출 이용자들이 캐피탈사 금리비교가 어려웠다.
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은 신용등급별, 금리대별 취급비중 등 개인신용대출 취급현황을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를 통해 비교 공시한다. 직전 3개월간 취급실적을 기준으로 월 1회 업데이트해 게재한다.
공시내용은 회사 내부 신용등급별 취급비중 및 금리수준, 신용대출 상품을 복수로 취급하는 경우 상품별로 구분 공시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비교공시시스템 구축으로 대출이용자들이 캐피탈사별 취급 금리현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 대출이용자의 상품선택권이 강화되고 금리인하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